Home > 전체뉴스 > 전체뉴스
미국 풀러신학교 마크 래버튼 신임 총장 이메일 인터뷰
  • 2013.11.18 11:34
  • 트위터로 퍼가기
  • 싸이월드 공감
  •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확대 축소 인쇄

기사이미지


최근 미국 풀러신학교의 5대 총장으로 취임한 마크 래버튼(Mark Labberton) 박사가 국민일보와 이메일 인터뷰를 갖고 신학과 목회, 사역에 대한 전반적인 견해를 밝혔다. 1947년에 설립된 풀러신학교는 패서디나에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75개국 112개 교단에서 온 42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풀러신학교 이사회는 지난 6월말로 퇴임한 리처드 마우 총장 후임으로 250여명의 후보자를 검토한 끝에 신약학자인 래버튼 박사를 선임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1) 아직 풀러신학교나 총장님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신학교와 자신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풀러신학교는 1947년에 정통적인 기독교 신앙을 생동력있게 추구하면서 동시에 강한 학문성과 결합된 복음주의 신학교의 필요성을 인식한 찰스 풀러 (Charles E. Fuller)와 다른 몇 사람에 의해 창립되었습니다. 그들은 시작부터 근본주의와 자유주의 사이에서 신학적인 경로를 모색해 왔으며, 이것이 풀러신학교의 미션으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풀러 신학교에는 신학대학원(School of Theology), 심리학대학원 (School of Psychology), 선교대학원 (School of Intercultural Studies) 등 세 개의 대학원이 있습니다. 풀러신학교는 75개 국 112 교단에서 온 약 4,200명의 학생들이 7개의 캠퍼스에서 공부하고 있는 공동체입니다.

저는 2013년 7월 1일에 풀러신학교의 제 5대 총장이 되었습니다. 그 이전 4년 동안은 풀러신학교 로이드 죤 오길비 석좌 교수겸 로이드 죤 오길비 설교연구소 소장으로 봉직했습니다. 32년 동안 저는 미국장로교회 (PCUSA)의 목사로 워싱턴 주의 시애틀, 캘리포니아 주의 카멜, 그리고 펜실베니아 주의 웨인에 위치한 교회들을 섬겼습니다. 저의 사역의 대부분은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두 기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있었던 버클리 제일장로교회에서는 담임목사로 16년간을 섬겼습니다. 제 아내인 자넷 래버튼은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25세인 피터와 19세인 샘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저희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풀러 신학교 캠퍼스 인근 패사디나에 살고 있습니다.

2) 총장님께서 풀러신학교의 5 대 총장으로 선출된 과정에 대하여 설명해주세요. 총장으로 선출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셨나요? 총장으로 선출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2013년 3월 11일 풀러신학교 이사회에서 만장일치의 표결을 통해 5대 총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 선출과정은 2012년 5월에 몇명의 이사들과 3명의 교수들 그리고 다른 대표들로 구성된 총장공천위원회의 활동으로 시작됩니다. 위원회는 먼저 총장의 역할과 자격조건을 규정한 다음, 미국 전역과 전세계에서 후보들을 찾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250여 명이 추천되었고 위원회는 이 리스트를 가지고 보다 유력한 후보자들을 가리는 선정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위원회는 제가 후보로 추천되었음을 알려주었고 총작직에 지원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주의깊은 기도와 더불어 제 아내와 저와 아주 가까운 몇몇 친구들과 상의한 끝에 저는 지난 12월에 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는 제가 이 자리로 부름 받았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련의 다른 단계들과 인터뷰가 있은 후 저는 공천위원회가 이사회에 추천하는 최종 후보가 되었고 이사회는 3월에 최종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는 제가 총장으로 선출된 것이 저와 위원회 모두가 이 결정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같은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굳이 말씀드린다면 저의 은사와 경험, 목회 경력과 학문적 배경, 풀러신학교를 위한 비전과 연속성이 잘 어우러진 것이 총장으로 선출된 중요한 요소로 봅니다.

3) 새로운 리더로서 총장님께서 풀러신학교에 대해 가지는 바램과 기대는 무엇인가요? 앞으로 어떤 변화를 우리가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풀러신학교에 대한 저의 가장 큰 바램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은혜와 진리를 전달하는 신실하고 책임있는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풀러 공동체의 삶의 중심에는 풍부하고도 다양한 기독교인의 소명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우리의 정체성이자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할 소명입니다. 풀러신학교의 소명은 먼저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소명을 발견하고 그 소명을 잘 감당하는 자로 성장하도록 돕고, 나아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들을 바르게 지도하고 강건하게 하여 세상에서 자신들의 소명을 실천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전세계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세상을 위해 그리스도의 교회를 교육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은 우리에게 세상 속에서의 하나님의 일하심을 위해 사람들을 인격적으로, 영적으로, 그리고 학문적으로 준비시키는, 너무나도 엄청나고 창조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장으로서 제가 바라는 것은 풀러의 이와 같은 사역이 전세계 문화와 교회에 일어나고 있는 엄청난 변화들과 이러한 변화에 수반되는 도전과 기회들을 고려하면서 성장하고 발전해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훗날 풀러신학교의 이 시기를 되돌아볼 때 이 시기가 기독교 복음이 더욱 깊이 있게 전파되고, 세계 도처의 교회들의 생명력이 더욱 강화되며, 전 세계 그리스도 교회와 우리의 상호적 관계와 섬김이 더욱 더 확장 되어 있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4) 총장님께서 관찰하는 현대교회의 상태, 특히 북미교회의 상태에 대하여 설명해 주십시오. 또한 현대교회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가지게 될지에 대한 생각도 듣고 싶습니다. 오늘날은 그 어느때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신학교들이 그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겠지만,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젊은이들에게 좀 더 매력적인 교회를 만들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사역에 대한 소명을 가진 젊은 기독교인들이 찾아오는 그런 신학교를 만들 수 있을까요?

미국교회는 다양한 모습들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들 일반화시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현대교회에 대해 진단하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주목하고 있는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미국에서 이민 교회들의 엄청난 성장을 주목할 수도 있고, 새로운 교회 개척에 대한 최근의 활발한 움직임을 볼 수도 있으며, 정의와 구제의 행동을 통한 기독교 봉사 활동을 주목할 수도 있고, 주류교단들(mainline denominations)의 쇄락에 대한 논란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무엇을 보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한 가지 일반화시켜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미국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점차 가속화 되는 세속화와 세계화의 상황 속에 놓여있다는 점입니다. 1950년대에 기독교 신앙과 기독교 기관들을 활기차게 보이도록 만들었던 “기독교국가로서의 미국(an American Christendom)”이라는 가정들이 이제는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십대와 이십대의 교회 출석율 감소는 이미 널리 관찰된 현상입니다. 믿음을 이후 세대로 전달하는 일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허황돼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교회가 제시해야 하는 것은 단순히 교리나 예배전례가 아니라 사랑입니다. 교회는 사람들이 기대를 초월하는 진실한 사랑을 실천하여 그것을 방랑자 같은 젊은이들과 세상에 비추게 해야 하는 심오한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가 이런 사랑을 실천할 때 사람들은 심오하고 진실한 사랑의 하나님, 자비와 정의의 하나님을 알고 따라가게 됩니다. 이 복음은 늘 필요한 것이며 언제나 삶에 대해 적실성을 가지고 있지만, 문제는 항상 잘 실천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삶의 증거가 우리의 사역의 최전방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처럼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복음을 신실하게 선포할 수 있는가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총장님께서는 복음을 어떻게 이해하십니까?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이 복음을 어떻게 선포해야 할까요? 비슷한 질문으로, 총장님께서 가지신 “사역”의 정의를 말씀해 주십시오. 그리고 “성공적인” 사역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편협하고 자기의 이익만 추구하는 세상을 향해, 하나님께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사랑을 터무니없이 과분하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를 통해서 괴로움과 고통, 그리고 불의가 가득한 세상 속으로 그의 성육신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충만한 의미의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기주의와 자기고집의 절망으로부터 우리를 구속해주시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십니다. 깨어진 관계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사셨고, 사랑하셨으며, 고통받으시고, 죽으시고, 그리고 성령을 통해 알려진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십니다. 이 복된 소식은 모든 연령과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서,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과의 새로운 하나됨의 교제(communion)를 이루게 하고, 우리의 마음과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의 다스림을 실천하게 합니다.

이 복음은 우리의 말과 행동에서 알려지고, 우리가 말과 행동으로 선포하는 것을 통해 드러나야 합니다. 우리가 이 두 차원에서 복음을 선포하는 데 실패한다면 하나님의 성품과 목적의 범위와 온전성을 손상하게 됩니다.

사역은 이 두 차원의 선포가 일어나는 교회 안팎의 모든 영역들을 포함합니다. 다시말해 목회적 사역과 설교 외에도 집이나 시장, 학교나 이웃, 감옥이나 식료품 저장실, 미술 전람회나 빈민가에서의 사람들의 삶 모두가 우리 사역의 장이 됩니다. 여기에서 성공적인 사역이라는 것은 우리의 사역이 예수그리스도께로부터 오는 기대를 뛰어넘는 사랑과 자비, 정의를 반영하여,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영광의 주님을 보고, 신뢰하고, 따르고, 섬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6) 최근에 한국교계는 “원 테이블(OneTable)”과 동성애 문제에 대한 부정확한 보도를 접하게 되었고, 이것이 장안의 논란거리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문제에 대한 풀러신학교의 입장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풀러신학교는 언제나 그 시대의 문화에 대한 토론에 참여해 왔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토론 주제들 중 하나가 동성애 관계에 관한 것입니다. 2년 전에 “원 테이블”이라고 하는 한 학생 모임이 풀러신학교에서 조직되었습니다. 그 이름이 시사하듯이 이 모임은 사람들이 “한 테이블”에 모여 대화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모임의 목적은 교회 안팎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동성애 등 성에 대한 다양한 이슈들과 관심들을 토론하기 위한 것입니다.

원 테이블 모임은 이런 이슈들에 관하여 개인적이면서도 문화적인 토론을 솔직하게 갖기를 원하는 몇몇 학생들의 바램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풀러신학교는 이미 원 테이블 모임이 (동성애적 행위나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어떤 정치적 단체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천명했습니다. 이 모임은 풀러신학교의 동성애 관계에 대한 입장을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한 현재의 풀러신학교의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성적 행위를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결혼 관계 안에서만 허락했다는 것을 믿는 전통적인 신학적, 목회적 입장을 강력히 견지하고 있습니다.

원 테이블 모임은 크고 작은 행사들을 마련해 왔습니다. 이 모임은 참여자 자신의 경험과 질문들, 신념들에 관하여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도록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 봄 원 테이블의 관계자들이 AP통신의 한 인턴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고 그가 쓴 기사와 제목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풀러신학교가 지지하는 것과 지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오해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모든 학생 그룹들에게 하는 것처럼, 우리는 (원테이블) 학생들의 복지와 진정성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들의 토론의 장에 자유와 더불어 교육적 지도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풀러신학교는 성서적 결혼과 성적 관계에 대한 기존의 공동체 기준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솔직한 대화가 가지는 중요성을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대화가 때로 위험을 감수하게 할 때도 있지만, 성경의 가르침을 통해 확증받고 인도를 받는 가운데

지속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대화는 특히 북반구에서 일어나고 있는?그러나 이곳에만 제한되지는 않는? 우리 시대의 가장 커다란 사회적 변화 중의 하나인 동성애 문제에 관해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 혹은 전문적 영역에서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반드시 허락되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모두는 아니더라도 우리 학교의 졸업생들 대다수가 이러한 토론들과 변화가 소용돌이 치는 세상 속에서 사역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풀러신학교의 이러한 태도를 비판하는 일부 사람들은 그러한 대화를 허용하는 것이 성경에 대해 위배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대화 자체를 허락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히려 성경에 대해 신실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이슈들을 가지고 씨름해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이것을 원 테이블 모임과 풀러신학교의 제반 활동들을 통해 허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7) 오늘날 한국교회는 성장의 둔화, 교회 지도자들의 스캔들, 세속화 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미국의 교회들이 이미 경험한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러한 때에 어떻게 교회들이 정체성과 소명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한국교회에 대한 총장님의 소망과 지혜를 나누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한국교회를 대단히 존경합니다. 저 자신을 비롯하여 북미교회는 한국교회가 가진 신실함, 헌신, 열정, 그리고 세계 선교에 대한 헌신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미국교회가 당면한 몇몇 도전들이 한국교회가 겪는 어려움들과 유사하다고 봅니다.

미국교회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한국교회에 대한 저의 권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우리의 신뢰가 그 무엇보다 교회의 주님에게 있지 교회의 리더들이나 기관들에 있지 않음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것들은 쉽게 혼동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둘째,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동일한 마음을 우리 가운데서” 품는 것을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이것만이 우리를 자기 희생적인 사랑, 상호적인 겸손, 그리고 깊은 하나됨으로 이끌 것입니다. 셋째, “세상이 우리를 그 틀 안에 쥐어 짜넣지 않도록” 확실히 해야 합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형상대로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도록” 힘써야 합니다. 만약 이런 일들이 진정으로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에게 일어난다면, 우리는 여러 어려움과 변화의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어떻게 가장 본질적인 (영적) 자원들을 가지고 자유와 신실함이 잘 조화된 가운데서 복음 사역을 수행할 것인지를 알수 있게 될 것입니다.

8) 풀러신학교에는 많은 수의 한인 학생들이 있습니다. 왜 풀러신학교가 한인 학생들에게 그토록 인기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또한 풀러신학교는 이들로 하여금 현대 사회에 적합한 사역을 하도록 구비시키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풀러신학교는 한인 형제들과 자매들을 섬기고 그들에게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을 큰 특권으로 생각합니다. 한인 학생들은 풀러신학교의 신학이 정통적이면서도 복음주의적이라는 데 끌리는 것 같습니다. 또한 풀러신학교가 용기와 겸손함과 자신감을 가지고 복음의 긴급성과 적실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데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조화가 신뢰과 매력을 준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계속 한국교회의 미래 지도자들을 훈련하고 구비시켜서 그들이 하나님의 손에 능력있게 사용되고 그리스도와 그의 목적에 헌신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그들이 많은 기회와 도전 앞에 서있는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해 자신의 은사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이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에 견고한 학문적, 지적 준비는 물론 영성과 인성 형성이 꼭 필요합니다. 사람의 힘을 의지하려는 유혹과 (목회) 성공에 대한 잘못된 기준들, 그리고 리더십에 따르는 유혹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이런 가슴과 머리의 조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것이 풀러신학교가 한인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가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9) 근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한 계획이 있는지요? 한국에는 풀러신학교 동문들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과 어떤 관계를 가지기를 계획하고 계십니까?

저는 제 아내와 함께 내년(2014년) 9월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계획인데 이 계획을 생각하면 정말 흥분이 됩니다. 우리는 한국교회와 지속적이고도 풍성한 관계를 가지기 원합니다. 우리는 풀러신학교가 현재와 미래의 한인 학생들뿐 아니라 현재 한국에 있는 졸업생들을 어떻게 더욱 더 잘 섬길수 있는지를 알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10) 총장님의 삶에서 가장 귀하고 중요한 일은 무엇입니까? 총장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은 무엇입니까?

요즘 저에게 가장 귀한 말씀은 빌립보서입니다. 올 한해 동안 저는 풀러신학교의 채플 시간(All Seminary chapel)을 통해 빌립보서 말씀을 가지고 설교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 달 첫번째 수요일에 설교하고 있는데 저 개인뿐 아니라 풀러신학교의 미래를 위해서도 빌립보서 말씀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깨닫고 있습니다. 이 서신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라는 부르심이자 자기희생적 사랑이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서로 하나를 이루는 징표와 방법이라는 가르침입니다. 저는 이것이 전세계에게 있는 모든 그리스도의 가족들에게도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이태형 국민일보 기독교연구소장

트위터로 퍼가기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싸이월드 공감


컨퍼런스 동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