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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연구원 대표 인병국 목사 “물량 위주 중국 선교는 부작용 소수민족 복음화 더 힘쓸 때”
  • 2013.02.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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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는 협력이 아니라 동역하는 선교로 전환해야 중국인 스스로 계획하고 주도하는 선교중국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중국선교연구원 대표 인병국(61·사진) 목사를 최근 서울 고덕동 사무실에서 만나 중국선교의 지향점에 대해 들어봤다. 인 목사는 외부의 도움이 아니라 중국인들을 중심으로 한 선교중국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선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 목사는 “큰 사업을 추진하거나 무작정 교회를 세우는 방식으로 접근할 게 아니라 인격적으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선교 초기 물량 위주의 선교 때문에 현재까지도 노력한 것만큼의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인들이 주도하는 선교는 중국인의 기질과도 맞지 않은 만큼 중국인을 효과적으로 훈련하고 그들을 리더로 세우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 목사는 “2000년대 초반 중국 가정교회의 평신도들을 훈련해 중국 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 선교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 적이 있다”며 “전략은 좋았지만 중국인 중심이 아닌 해외에서 모금하는 방식 등에 치우치다 보니 지속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블루오션에 관심을 기울일 것도 당부했다. 특히 인 목사는 중국 내 민족 간 갈등으로 중국인들 스스로 쉽게 풀어내기 어려운 소수민족 선교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학생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복음화운동, 찬송가 보급사역 등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인 목사는 “한국 선교사들만이 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야 할 때”라고 했다. 화교(華僑)를 통한 선교와 관련해선 “선교대회에 화교를 강사로 부르는 정도에 그쳐선 안 된다”며 “화교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확실한 교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물론 어떤 선교전략이든 우수한 한국 선교사들을 훈련하는 일을 전제로 해야 한다. 사역언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선교사들은 영적 갈증이 커지는 중국인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없다. 인 목사는 “여전히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지역이 광활한 만큼 중국선교는 우리 선교사들이 일생을 걸고 뛰어들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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